얼마전 5월 초에 코엑스에서 유학/이민 박람회를 하였다.

이때 이민이나 유학에 관심이 있고 또 세로운 세상을 알고 싶어 사전 예약등록을 하였다.

그때 이민하는 부분에는 어떻게 상담받는 부분이 두렵기도 하고 잘 몰라서 차마 물어보지도 못했다.

그 대신 유럽 베낭여행관련 부스가 있어서 베낭여행에 대하여 상담을 받은적이 있다.

그때 상담받은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가족이 14박15일 여행을 하면 참 좋을것이라는 설명과 여행을 하면서 힘든부분의 어려운점 이런것에 대한 설명과 비용부분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그때는 가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겁도 나고 우선 비용도 그렇고 회사에서 이런 여행을 위해 휴가를 낸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일을 할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이 책을 읽고 정말 부러웠다. 베낭여행에 대하여 급 관심이 더 생겼다.

첫번째 우리가족은 베낭여행을 할 수 있을까?

두번째 우리가족이 전부 외국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번째 비용과 여행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어느 나라를 타켓으로 여행을 하는것이 우리가족에게 좋을까?

 

첫번째에 대하여 좀 고민을 해 봤다. 올해 들어 경주 불국사에 여행을 갔던적이 있었을 때 좀 솔직히 힘들었다.

가족간의 서로 보려는 부분도 약간씩 틀리고 난 내 맘대로 가족을 통제하려하고 우왕좌왕 한적이 있어서 국내 여행도 이렇게 다툼이 많은데 해외에 가서도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연출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 여행과 캠핑을 1박2일이라도 수시로 준비를 하여 유적지 관람, 역사 여행을 여러번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 이런것 부터 작게 시작하여 기행문 작성해 보고 여행 계획과 목표에 대한 자기 성찰등 필요한 연습을 다하고 해외를 도전해 볼 생각이다.

 

두번째 외국어에 대한 고민이다. 난 영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싶어졌다. 아직 영어도 잘 못하지만 이건 내가 여행을 하고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하기위해서는 필수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6월1일 토요일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부천외국어 클럽이라는 영어 스터디 카페에서 카페지기가 정회원 이상만 가지는 점심식사 모임을 공지를 했다. 난 정회원이 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솔직히 카페지기의 얼굴도 모르는 사항이었다. 아는 것은 6월1일 토요일 12시30분에 점심 모임을 한다는 것과 전화번호 밖에 몰랐다. 여기 스터디 모임이 좋아보인 이유는 학원이 아니며 일종의 카페에서 마시는 음료수값만 내면 서로 영어회화및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모임이었다. 눈 딱 감고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직접 내가 전화를 걸어서 점심을 먹고 싶다고 말하고 영어 스터디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다. 떨리긴 했지만 카페지기는 정말 인상이 좋았보였다. 좋은사람은 좋은사람을 알아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카페지기가 나에게 영어로 자기소개를 부탁했다. 일종의 테스트인 셈이다. 근데 난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도 어쩔수 없으니 아는데 까지 열심히 자기 소개를 했다. 그리고 정말 영어를 배우고 재미있게 사람들과 모여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니 오늘 부터 스터디를 하자고 했다.이렇게 점심을 먹고 바로 1시 부터 5시 까지 영어 회화 스터디를 하였다. 원래는 3시부터 였으나 점심먹고 어디 갈때도 없고 하니 바로 시작을 하여 3명이서 무려 5시간이나 영어 스터디를 하였다. 아 이렇게 쉬운말도 자주 안하니까 말을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영어 스터디 모임이 주말 토요일 밖에 시간이 나지 않지만 이 시간에도 영어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여기서 연습을 많이 해서 외국사람과 얼른 자유로운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가족을 토요일 영어 모임에 끌어 들여 현지 적응력을 키워볼 생각이다.

 

세번째 비용과 여행계획이다. 비용은 어떻게 하든 빛을 지던 적금을 넣어서 모아볼 생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나의 여행에 대한 무계획적인 성격을 고쳐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어디를 여행하던지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 계획을 가지고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외국을 여행하려면 좀더 많은 공부와 계획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옥패밀리도 영국여행때는 계획이 제되로 되지 않아서 가족간의 말다툼 및 실망감과 여행의 피로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행의 고수이고 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여행의 초보일테니 이런점은 어떻게 하든 공부해서 보완을 해야할 것 같다.

 

끝으로 난 우리 어머니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엄마 나중에 우리랑 같이 여행 같이 가지 않을래요? 가족여행말이예요."

엄마 말씀이 "여행은 어디를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 같이 가는게 중요해."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나랑 같이 가면 재미없다고 하신 엄마의 말씀이 생각이 났다. 이책에서도 이런말이 나온다.

"여행은 어디를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 같이 가는게 중요하다고"

난 이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가치는 해외여행을 다니고 베낭여행을 가고 이런것 보다는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여행을 가는것" 이것이 가장 좋은 여행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정작 실천을 하지 못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지만 이제는 정말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함께 즐겁게 여행을 다니는 우리가족 역사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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